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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현대카드 스탠리 큐브릭 전 관람기

직장이 광화문에 있어서 점심식사를 마치면 덕수궁 돌담길을 걷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사무실에 들어가면 소화가 안 된 상태라 잠이 오기 일수거든요. 덕수궁 돌담길을 지날 때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지나치는데요. 스탠리 큐브릭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지인과 함께 스탠리 큐브릭 전을 보고 왔습니다. 독자분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글 보다는 사진을 위주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전 http://www.superseries.kr/5317


서울시립미술관에 도착하니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샤이닝 포스트가 보이더군요. 잭 니콜슨의 광적인 표정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매표소 디자인도 멋지더라고요. 직장생활을 핑계로 문화생활을 자주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좀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찮아서 그렇지 막상 가서 보고 나면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봤지?"하며 한숨을 쉬게 되거든요.



혹시 현대카드의 지원을 받아서 다녀왔다고 오해하실까봐 관람표도 공개합니다. 지인이 보여줬다는 건 안 비밀이에요. 큭큭.



스탠리 큐브릭 전의 책자를 받아들고 전시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과, 블랙으로 이뤄진 책자의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크기고 적당해서 들고 다니면서 보기 편했습니다.



벽면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남긴 말들이 멋드러지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가질 수 없어 더 탐이 나는 현대카드 서체로 적혀 있어서 더욱 매혹적이더군요. "현대카드는 서체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친구끼리 온 여성분들, 커플분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행사 진행 요원분들이 곳곳에 계셔서 궁금한 점을 바로 묻고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화이트, 그레이, 그린, 레드 등 현대카드가 카드에 사용하는 컬러들이 실내 디자인 요소 요소에 녹아있었습니다. "과연 현대카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영화 로리타의 컨셉에 맞춘 커튼과 소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나온 그 선글라스에서 영화가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친구끼리 놀러와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스탠리 큐브릭 전은 사진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는 터뜨릴 수 없으니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화이트 컬러로 꾸며진 깔끔한 컨셉트의 전시공간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요?



전시실을 이동하는 사이 포스터들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 한 장 담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느낌이 더 좋습니다.



방마다 각자의 컨셉트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한 장소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 영화를 틀어주는 공간이 있고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쉬기에도 좋았습니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잠시라도 여유를 갖고 싶은 분, 문화적 감수성을 충전하고 싶은 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팬분들께 '스탠리 큐브릭 전'을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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